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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안되는 '정리해고'…기업들 노조·정부 눈치보며 변칙 인원감축
"어쩝니까. 구조조정은 해야하는데 정리해고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 최근 1천5백명을 '희망퇴직' 시킨 현대전자의 노화욱 (盧和旭) 인재개발부장은 "감원없이 경비줄이고 구조조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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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노사정위원회 내달초까지 구성" 청와대 밝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대기업의 대량해고와 노조의 파업 등 강경대응을 자제토록 하기 위해 다음달초까지 제2기 노사정 (勞使政) 위원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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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개방 대책 부처 손발 안맞아 현장에선 간곳없어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이 겉돌고 있다.정부 대책은 요란하지만 막상 현장의 분위기는 과거와 달라진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미국과 국제통화기금 (IMF) 등의 강력한 요구로 도입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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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 대기업 홀대 않을것" 재계와 마찰설 진화 나서
대기업그룹 개혁과 관련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은 무엇인가.재계에선 현재 상당히 헷갈리는 것 같다. 구조조정을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푸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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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경제단체장·양勞總 만나 고용·노사안정 촉구키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다음주중 청와대에서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협. 경영자총연합회. 농협 등 경제 6단체장 및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관계자들과 만나 고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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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노동부장관, "고용유지 노력도 없이 대량해고땐 사법처리"
기업이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고 정리해고를 단행할 경우 근로기준법상 부당해고로 엄정 사법처리된다. 이기호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13일 "휴업수당 지원금.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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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태풍 앞에선 노사정]
'인력정리의 불가피성은 인정한다.하지만 경영진에서도 정리인원 수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는 것이 노동계의 입장. 또 이를 위해 ▶감원 대신 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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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업무보고 무슨말 오갔나]
김대중대통령은 19일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실업동향과 대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실직자들에게 각종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실업대책을 마련해 즉각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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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노동부장관, 감원 최소화 노력 당부
이기호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12일 오전 30대 대기업의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을 만나 무원칙한 대량 정리해고 자제를 당부했다. 李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한꺼번에 직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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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빗나간 IMF 新語
지난해 11월 외환위기로 터져버린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지칭하는 이름들에 어느 결엔가 모두 IMF가 들어앉게 됐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지칭하는 말에는 IMF를 붙이는 것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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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총파업 철회…국민 자제여론 수용
민주노총은 고용조정 (정리해고) 법제화에 합의한 노사정 재협상을 요구하며 13일부터 벌이기로 했던 총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이에 따라 대외신인도 추락으로 인한 제2의 환란 (換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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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전망과 政측 입장…겉으론 강경해도 실리찾기에 비중
서울지하철노조의 12일 새벽 전면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돼 한고비를 넘겼지만 민주노총의 파업 예정일인 13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노동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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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그룹 "10%안팎 감원"…30대그룹 '노사정 대타협 이후' 설문조사
국내 30대그룹중 절반 정도가 노사정 (勞使政) 대타협 이후 올해 노사협상이 지난해에 비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운 13개 그룹이 정리해고제 허용과 더불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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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정년퇴직 신화'…공무원 10%감축안
공무원 사회에도 '정리해고' 바람이 불어닥친다. 정부는 그간 국민 1천명당 공무원 수가 미국 68.9명, 영국 70.4명, 일본 33.2명, 뉴질랜드 19.6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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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다국적기업대표 오찬…"외국이 원치 않아도 정리해고 해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21일 신라호텔 토파즈룸에서 보잉.BMW 등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 대표 25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金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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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혁신계획 내용과 반응…재계개혁 가늠자 될듯
삼성이 21일 발표한 경영혁신 계획은 '총수의 고통분담' 은 물론 사업구조 조정.재무구조 개선.경영투명성 제고.지배구조 개선 등 현안이 되고 있는 대기업 개혁방안을 대부분 망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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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2월 합의처리"…노사정위,10개 의제 일괄타결 법제화
노사정 (勞使政) 위원회 (위원장 韓光玉) 는 20일 국제통화기금 (IMF)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3자가 공동노력한다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간의 공정한 고통분담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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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대량해고 자제 촉구
국민회의 정동영 (鄭東泳)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정리해고를 빙자해 사실상의 대량해고 사태가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 "기업들은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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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생존전략 7계명…관리직 피하고 인사고과 신경써야
“정리해고 이렇게 피하자.” IMF 한파 속에 감원.감봉의 위협에 직면한 샐러리맨들의 대응책은 무엇일까. 대책 없이 마냥 걱정만 하다가는 정말 실직할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경영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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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7.勞使不二 대타협 손잡자…IMF시대 적대 고집땐 공멸
안산 시화공단의 자동화기기 생산업체인 극동이엔지 근로자 30여명은 최근 회사에 자진 반납한 상여금 2백%를 전액 우리 사주 (社株) 로 되돌려 받았다. 어려운 회사 사정을 모른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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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임창열 부총리…연말 가용외환 150억불 확보
임창열 (林昌烈)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5일 새벽 정부1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지난 24일 현재 가용외환보유고는 87억달러이며 연말과 내년초에는 우방국의 도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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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조]김대중 대통령당선자,현실적 행보 위기극복 희망 심어
한국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과거 좌익성향의 운동가.근로대중.학생층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보여준 행보는 그가 과거의 반체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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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일본기업 정리해고 자제…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
일본도 전후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으나 95년 일본의 업종별 대표적 42개 기업 가운데 고용조정 방법으로 정리해고를 실시한 기업은 4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퇴직 우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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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정부 후속조치(10)…대형사업 재검토
IMF와의 자금지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취해야 할 조치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게 됐다. 부처별로 4일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후속조치들을 정리한다